
경주에서 뭔가 특별한 곳에 가고 싶어? 그렇다면 기버스테이션이 나쁘지 않다.
경주에서 밤 늦게까지 여는 식당, 모두에게 필요하다. 동궁과월지 투어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.
그 야간 투어 일정을 다니다보면 야식이든 저녁이든, 늦게까지 여는 식당이 필요하다. 동시에, 그 식당이 경주 여행에 온 효능감을 전달해줘야 하고 무엇보다도...대릉원 인근에서 가까워야 한다!



그런 점에서 기버스테이션은 폐업한 주유소를 리모델링해서 제법,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.
그리고 무엇보다도 피자집. 가격대가 만족스럽다. 우리는 늦은 밤 월정교와 첨성대 미디어아트를 보고 나서 방문. 1층은 키친과 주문을 받는 공간이고 2층이 홀인데,






이 홀이 꽤나 매력적이다. 미국 유학생 출신이신듯한 사장님의 손길이 곳곳에 묻은 인테리어가 꽤나 감각적.
그리고 가운데 테이블에 구형 애플컴퓨터가 있어서 카메라 영상을 비춰주는 여흥도 존재한다.

화장실이...힙해.
그러나 이 힙한 화장실이 남녀공용인데다가 2층에서 불편한 계단을 타고 1층으로 내려와야한단 점. 주유소의 구조가 그대로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유머러스한 건물구조다.


그렇게 메뉴를 받았다.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쉬림프피자(직원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고), 후렌치후라이, 크림파스타에 콜라까지 다 해서 35000원 가량 나왔다.
크림파스타와 감자튀김은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평할 것은 없다. 거기에 씬도우에 팬으로 구워진 쉬림프피자까지 한입, 갈릭디핑 푸욱 찍어 먹으면 이야. 이게 아메리칸...까진 아니고, 미국피자만큼 짜진 않아.ㅋㅋ
미국식 한국피자라고 솔직히 평가할 수 있는 이 피자가 꽤나 바삭하니 맛있다. 화덕피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미국식피자만의 매력에, 이 바삭한 씬도우의 크러스트가 매력적.
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, 숙소로 향한다. 경주에서 35000원에 세 명이 배부르게 먹다니, 그것도 사진빨 잘 받는 식당이라니 럭키비키잖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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